원서 독서를 접한 후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대구 북부초 5학년 배OO 엄마
잘하고는 싶지만 잘해지지 않는 영어!!
내 아이만큼은 영어를 어렵지 않게 해줘야 되겠다라는 생각으로 어릴 때부터 영어동화책으로 아이의 흥미를 끌어왔다. 역시~ 책은 아이의 흥미를 불러일으켜주었다. 그런데, 그림책만 읽다 보니 아이가 초등
6학년이 되었는데도 철자가 엉망이고,
말하기도 잘 안되었다. 게다가, 그림책만 읽어서인지, 그림이 적어지고 글밥이 많아지면
스윽~훑어 보기만 하고도 질려버린 듯이 책을 안 읽는 것이다. 아~, 이를 어쩌나, 주변에서는 영어학원을 보내보라는데,
일반 영어학원에 보내자니 문법과 커리큘럼에 치여 흥미를 잃을 것 같고... 고민이 엄청 되던 때에 우리아이에게 잘 맞을 것 같다며 아는 언니가 센클을 소개해줬다. 원서 독서를 하는 영어학원이 있다는 것이다. 나는 당장 달려가 상담을 받았다.
내가 평소에 간절히 아이가 읽었으면
했던 챕터북이 레벨별로 좌악 다 있고, 읽고 나면 summary를 하고,
첨삭까지 받을 수 있었다. 게다가 원어민 샘이랑 북토킹까지!!! 2달마다 있는 스펠링비 대회는 덤으로 주어지는 선물이었다. 영어학원을 다녀보자는 말만 꺼내도 질색 팔색 하는 아이를…“이곳은 따분한 학원이랑 달라.
재미있는 책을 읽는 곳이야, 일단 딱 한 달만이라도 다녀보자~”라며 꼬셔서 일단 보냈다. 아이는 하루 다녀오더니 재미있다고 말했다. 2주를 다니더니, 동생에게 재미있는 학원이니까 추천한다고 했다. 지금은 형제가 모두 센클을 다닌다. 남자아이라 그런지 처음에 “Nate the Great”을 주구창창 읽었다. 철자에 약했던 아이라, 처음 summary를 할 때에는 기본적인 ‘They’조차도 ‘Thay’로 써서 틀리기 일쑤였다. 하지만 물방울도 한 방울, 한 방울 모이면 양동이가 가득 차듯이, 아이는 자주 쓰는 단어들은 철자가 저절로 써진다고 자랑스러워 했다. 주말 숙제 중에는 그림을 보고 묘사하는 숙제가 가끔 있다. 처음에는 옷 색깔, 머리색깔, 장신구 등 외관상의 묘사만하더니, 시간이 흐르니 그림 속 주인공의 심리나 분위기를 묘사하기도 하는 아이가 되어 있었다.
시리즈들을 읽으니, 다 읽어야겠다는 목표가 생기고,
다 읽고 나면 뿌듯해 한다. 시리즈들을 다 읽었을 무렵엔 2달마다 있는 레벨테스트를 하고,
레벨이 오르면 더 높은 레벨의 읽고 싶던 책도 읽을 수 있게 되었다면서 “Yes!!!”를 외친다. 얼마 전에 아이들에게 “영어가 어때? 어렵거나 힘들지 않아?”라고 물어봤다. 아이들은 “영어가 뭐가 어려워요? 재미있기만 한데요.” 라고 대답했다. 아~ 얼마나 뿌듯하던지... 센클을 보내면서 내가 원했던 것을
다 얻은듯하다. 그림책에서 챕터북으로 올라서는 방법을 몰랐는데, 원서독서를 하면서 올라섰고,
철자공부가 잘 되어있지 않던 아이들이 글을 쓸 수 있게 되었고, Shadow reading을 하면서 읽기는 당연히 따라오고, 듣기야 뭐 기본이고, 북토킹을 통해 원어민과 1:1 대화를 하다 보니, 원어민과의 대화에 자신감이 생기고...
내 아이가 영어를 잘했으면 하고 바랄 때 나의 목표는 내
아이가 대학교에 들어가서 전공으로 원서를 접하게 된다면,
그 원서를 어려움 없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센클을 다니면서 우리 아이들은
그 목표에 한발씩 다가가고 있는 것 같다.
2017-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