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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수능영어 평가 방식 바꾸면 영어 사교육비 절반 뚝'

admin 2024-12-31 조회수 441

“AI 시대, 수능 영어 평가 방식 바꾸면 영어 사교육비 절반으로 뚝

“준비!”, “시작!”, 수능 벨 소리와 함께 전국 고3수험생들은 일제히 45문항 수능 영어 문제 풀이에 돌입한다. 100미터 달리기 선수처럼 누가 더 빠르게, 더 정확하게, 듣기 평가 17문항, 독해 문제28문항, 총45문항을 시간내에 다 푸느냐의 전쟁이 시작된다. 전쟁의 승패에 따라 영어 등급이 나눠지고 그에 따라 대학 색깔이 달라진다.  


지금 발등에 불 떨어진 고3 수험생들은 높은 등급 받기 위해서 수능 영어와 비슷한 모의고사를 수백 문제 이상 풀어야 한다. 기계처럼 연습해서 최대한 실수를 줄이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러한 고난도 훈련을 잘 통과한 학생들은 만점 받거나 1등급 받는다.

  

이렇게 해서 높은 등급 받은 학생들의 진짜 영어 실력은 어떨까? 등급 높은 만큼 영어 실력도 당연히 높아야 하지 않을까? 웬걸, 실전 영어 능력면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이게 수능 영어의 모순이자 문제점이다. 고3 수험생들은 수능 영어 끝나자 마자 기계적인 문제풀이 영어 실력은 다 달아나고 빡 세게 외운 단어들만 덩그러니 머리속에 남는다. 


시험 끝나면 다 까먹는 영어, 생고생하는 영어 교육을 왜 시지프스 신화처럼 30년째 반복하고 있는 걸까? 소말리아 해적보다 영어 구사 능력이 떨어진다는 한국인들의 실전 영어 능력은 누구 잘못 때문일까? 중, 고등 6년동안 빡 세게 영어 공부해서 높은 등급 받게 하려는 입시 수능 영어의 본질은 도대체 뭘 까?

 

고등 교육만 받아도 외국인과 일상 생활에 필요한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대학 수학 능력을 키우는데 있다고 교육부는 말한다. 그런데 과연 수능 영어가 그와 같은 본질적인 목표를 길러주고 있는 걸까? 그렇지 못한다면 방법을 혁명적으로 바꾸거나 아예 수능영어 시험을 없애는 것이 낫다. 헛고생하느라 영어 교육에 투자한 엄청난 시간과 천문학적 영어 사교육비를 누구에게 보상받아야 할까? 


더군다나 지금은 데이터만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알아서 답을 찾아주는 시대다. 수능영어 시험을 AI에게 맡기면 바로 2등급 영어 실력이 나온다. 현실이 이러한데 중, 고등 6년동안 낑낑대며 문제 풀이하느라 시간 낭비하기에는 우리 학생들의 학창시절이 너무 아깝지 않은가? 생기 발랄하고 창의력, 상상력이 마구 샘솟는 이들을 다른 방법으로 꽃 피울 수 있는 길은 정녕 없는 것일까?

 

문법적으로 분석하여 정확히 해석하고, 문제풀이 요령 익혀 수능 영어 대비하는 작금의 입시 영어 교육은 점수 따기 위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두꺼운 영어 소설을 ‘술술’ 읽으며, 원어민처럼 영어 구사하는 학생이 수능 영어 시험에서 되레 낮은 점수가 나온다면 이걸 어떻게 올바른 평가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제 대한민국도 AI 시대에 맞게 영어 평가 방식을 확! 바꿔야 할 때가 되었다. 초, 중, 고 10년이면 몸이 기억하는 영어, 평생 쓸 수 있는 영어 능력자를 키울 수 있는데도 말이다. 그렇다면 비 영어권인 한국에서 몸이 기억하여 평생 쓸 수 있는 영어 공부법으로 가장 효과적인 게 무엇일까? 그게 바로 상상력, 사고력, 창의력을 샘솟게 하는 영미권 천재 작가들이 쓴 영어 원서를 읽는 것이다. 


초등때부터 신나는 영어 원서를 레벨별로 수백 권 이상 읽고, 듣고, 말하고, 쓰게 하면, 몸이 기억하는 영어, 평생 남는 영어가 만들어진다. 이게 가능 하려면 입시 최종 관문인 수능 영어 평가 방법을 혁명적으로 바꿔야 한다. 소위 말하는 Washback Effect(역류 효과)로서 수능 영어 평가 방식을 바꾸면 초, 중, 고 영어는 저절로 따라간다.

 

원서 읽기를 평가할 수 있는 창의적인 수능 영어 시험을 도입하기만 한다면 대한민국은 영어 강국으로 탈바꿈할 것이다. 시지프스처럼 반복되는 헛된 입시 영어 교육에 투자하는 사교육비를 절반으로 뚝↓떨어 뜨릴 수 있다. 세계를 리드할 수 있는 유창한 영어 인재를 키울 수 있다.  [센클 영어 도서관 대표 이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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